컬러 사진처럼 다채로운 현대카드 문화 이벤트


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현대카드의 라이브러리와 스토리지 등 여러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들을 선보인다.


먼저,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50년 간의 미국 현대 컬러 사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진전 ‘어반 크로니클스: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Urban Chronicles: American Color Photography)’를 선보인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의 첫 사진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생동감 있는 색채로 도시와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을 소개한다. ‘윌리엄 이글스턴(William Eggleston)’, ‘다니엘 아놀드(Daniel Arnold)’ 등 미국 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거장부터 신예까지 7인의 작품 70여점을 한데서 만나 볼 수 있다.


7년 만에 외관 리뉴얼을 마친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새로운 델리 메뉴 6종을 소개한다. 이번 메뉴들은 쿠킹 라이브러리가 소장한 ‘쿡북(Cookbook)’ 속 씨앗을 다양하게 활용한 여러 형태의 요리를 재현했다. 먼저, ‘레시피틴 잇츠 디너(RECIPETIN EATS DINNER)’에서 소개한 ‘로스트 펌킨 타마린드 드레싱 샐러드’는 호박씨와 곡물 튀김을 활용했다. 메이플 시럽의 아시안풍 드레싱과 오븐에 구운 고구마를 활용해 다양한 식감을 제공한다. 같은 쿡북에서 소개한 ‘크리스피 차이니즈 가지’는 참깨와 콩을 넣은 가지튀김요리다. 시드니 차이니즈 탑 레스토랑의 유명메뉴 레시피를 기반으로 달콤하고 바삭한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큐민씨, 블랙페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27일 에드 루샤(Ed Ruscha)의 다큐멘터리 ‘4 데케이즈(4 Decades)’를 관람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드 루샤는 ‘뷰(View)’ ‘실제 크기(Actual Size)’ 등 문자와 단어를 회화에 활용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미국의 서부 팝 아트를 이끈 거장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회고전에 전시됐던 그의 예술세계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이달 25일에는 ‘현대카드 Curated 93 도미닉 밀러’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의 7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그는 영국의 가수 ‘스팅(Sting)’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미닉 밀러의 새 앨범 ‘베가본드(Vegabond)’의 수록곡과 함께 많은 호응을 얻었던 히트곡들을 접할 수 있다.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는 26일에는 ‘손민수 Curated 16 손정범’이 열린다. 고전주의부터 낭만주의까지 독창적인 해석으로 음악을 표현하며 독일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월광’이라는 부제로 알려진 베토벤(Beethoven)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OP 27-2’와 차이콥스키(Tchaikovsky)의 ‘피아노를 위한 센티멘탈 왈츠’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사이트 &사운드(Sight & Sound)’를 주제로 3개월 간 영화 등 미디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된 음악을 다룬다. 이달 30일까지 선보일 ‘일레트로닉 뮤직 인 필름(Electronic Music in Film)’ 전시에서는 전자 악기의 발달에 따라 전통적인 음악을 대체하며 큰 파급력을 가져온 음반을 소개한다. 일렉트로닉의 전설로 알려진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작업한 영화 트론(TRON)의 OST 앨범을 비롯해, 현대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의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 OST 등 영화 음악 장르에 확장을 가져온 희귀반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포올 헤닝센(Poul Henningsen)’을 이 달의 디자이너로 소개한다. 현대 조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포올 헤닝센은 빛을 조각한 듯한 형태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의 표현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과 함께 선보인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과 그 철학을 소개한 ‘루이스 폴센 카탈로그 2019(Louis Poulsen Catalogue 2019)’,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조명을 완성하기 위한 탐구가 담겨있는 ‘라이트 오브 루이스 폴센(Light of Louis Poulsen)’이 전시된다.